오스트리아 진공관 인티앰프 에이온(ayon) 트라이톤III(Triton III)이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오디오엑스포서울 2019에서 시연된다.
트라이톤III는 파라 푸시-풀 방식의 인티앰프이다. 진공관 역사에서 가장 혁신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KT150 출력관을 채널당 4개, 무려 총 8개를 사용한다. 모두 선별관. 정통 5극관인 KT150은 기본 5극관 모드(Pentode Mode)와 3극관 모드(Triode Mode)로 전환 사용이 가능하며 정격 출력은 3극관 모드에서 A클래스로서 70W, 5극관 모드에서는 120W를 기록한다.
드라이브관과 초단관으로는 MT 타입 5극관인 6SJ7이, 프리 버퍼링 부에는 12AU7이 사용되었다.
트라이톤 III은 3개의 트랜스를 가진 일반적인 진공관 앰프와 다르게 총 4개의 트랜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운데 크게 위치한 전원 트랜스, 그리고 그 앞에 진공관의 필라멘트(히터)를 위한 독립된 트랜스가 있으며, 한쪽 채널당 4개, 총 8개의 파라PP방식 KT150 출력관의 히터를 책임지는 용도라고 한다.
트라이톤III는 소비전력이 상당한 히터 부분에 대한 전원 분리를 시도한 제품이며, 메인 전원의 전원평활회로(교류를 직류로 바꾸어 리니어하게 바꾸는)의 정류 방식에 3개의 초크 트랜스(Choke Transformer)를 사용했다.
또한 진공관 수명과 음질 향상에 기여하는 독특한 보호회로를 사용했는데 이른바 오토 시퀀싱(Auto-Sequencing)이라 불리는 전원 관리 회로는 앰프의 전원 on/off시 어느 정도 시간적 버퍼링을 제공한다. 트라이톤III의 진공관 바이어스 또한 에이온 고유의 방식을 사용하는데 Ayon Auto Fixed Bias회로는 자동/수동 방식의 이점을 뽑아낸 것으로, 최초 구동 시 별도로 고안된 회로는 실시간으로 각 진공관의 바이어스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개별관에 대한 바이어스값을 맞추어 준다.
트리톤III의 볼륨단은 이러한 어테뉴에이터를 기반으로 하지만 컨트롤만큼은 MCU, 즉 마이컴 회로를 이용하여 편의성을 더하였다. 육중하게 절삭 가공된 볼륨 노브를 직접 돌리는 맛도 중후하지만 리모컨을 이용하여 가변 시키는 볼륨의 느낌도 매우 정밀하고 리니어하다. 전면 좌측에 액정으로 표기되는 볼륨값은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파악하기에 좋게 되어있다.
또한 접지 방식을 총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는 토글 스위치가 제품 후면에 마련되어 있는데, 보통의 샤시 그라운드 on/off 스위치와는 별개로 두 가지 그라운드 모드를 추가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역대급 물량을 자랑하는 진공관 인티앰프 에이온 트라이톤 III KT150 인티앰프는 오디오엑스포서울 2019에서 만나볼 수 있다.
Ayon Triton III KT150 Specifications
Class of Operation Triode* or Pentode mode, Class-A* Tube Complement 8 x KT150 Load Impedance 4 & 8 Ohms Bandwidth 8Hz-70kHz Output Power:Pentode mode 2 x 120 W Output Power:Triode mode 2 x 70 W Frequency Response 10 Hz - 60 kHz Input Impedance at 1 kHz 100 KΩ Input sensitivity (full power) 1V NFB 0dB Volume Control MCU based with analog resistor switching circuit (1,5dB per step) Remote Control Yes Inputs 3 x Line IN, 1 x XLR IN, 1 x Direct IN, Output 1 x Pre Out Dimensions (WxDxH) cm 51x42x25 cm Weight 45 kg